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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책상"에 난 발자국/밑줄로 남은 발자국

끝나지 않은 물음들






끝나지 않은 물음들(내일이 오늘에게 다시 묻는다)
YB, 박노자, 조한혜정, 이필렬, 신윤동욱, 김육훈, 이재웅,
이지누, 도정일, 김정일, 까붕까지만 인터뷰집 / 초암

*하지만 남들보다 더디게 가도 더불어 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.-박태원(윤도현밴드) (p.16)

*신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. 신나게 놀고 일하고, 서로의 존재를 긍정하고, 네가 있어 내가 행복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, 서로를 축복하는 관계가 여러분에게 필요해요. -조한혜정 (p.54)

*(내 가족 중에 누군가가 동성애자가 될 수도 있고,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가 될 수도 있어요.) 내가 직간접적으로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오히려 나 자신을 위한 보험을 드는 것이겠죠? -신윤동욱 (p.84)

*현실 속에서 우리가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, 그것은 곧 차별로 이어집니다. -신윤동욱 (p.86)

*(만약 테이블 위에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? 다들 한마디씩 하며 시끌벅적 떠들겠죠. 그런데 비디오를 틀잖아요, 그러면 조용해질 거예요. 영화 보면서 떠드는 사람은 없잖아요. 동영상이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해주니까.) 사진은 말을 하게 만들고, 영상은 말을 뺏어요. 다시 말해 사진은 사유를 요구하지만, 동영상은 사유가 필요 없어요. -이지누 (p.130)